갈 길이 멀수록 말(馬)의 힘을 알 수 있고(路遙知馬力) 세월이 갈 수록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日見人心)고 합니다,
우리 삶의 치열한 울타리 안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쉼없이 달려온 知天命의 지난 시간들에 소명을 안고, 시대의 거울로 당당히 걸어온 나의 발자취는 어떤것들이였을까? 라는 물음으로 이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인생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새삼 쉰의 문지방을 넘어온지도 여러해가 지나가고 있지만, 해가 바뀌고 나이가 한살 한살 쌓일때 마다 이런 원초적인 고민이 더해가는 이유는 경제침체로 사회분위기가 가라않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몇년전만 해도,거리에서 멋진 아가씨를 보면 내 거시기를 세울 욕심이 생겼었는데 지금은 참한 규수를 보면 아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을 보면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 서글프다 ,
좌측부터, 윤길용PD,권중모 대원외고훈장, 황무영총무루이보스대표,박간배 대한항공 조종사,정규홍 우리문화제 지킴이 대방중학 훈장 벌써 3권의 책을 출판햐였습니다, 육종영(만경산 지킴이),고재원 대한 광업진흥공사 부장님 뭐가 그리 좋은지 파안대소하는 만경산^^^ ^^^^
나의 반가운 둘도 없는 친구들아~ 너희들과 함께 등반해서 그런지 경치도 재미도 곱절이었구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있노라니 중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것 같구나.ㅋ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인사를 나눈다,,,,
청계산 정산 매봉에서 간식을 먹으며 얌얌 행복
과천 경마장에서 오른 구천칭구들과 매봉정상에서 만나 ~~~
옛골에서 매봉으로 오르는 등산길은 봄볕에 녹아 질퍽거리는 진흙길에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헐떡이며 옷을 하나둘 벗어 배낭에 넣는다,
산행을 하다보면 높이 올라갈 수록 옷을 벗듯이 우리들의 삶도 나이를 먹을수록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2시간3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보리밥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보리밥과 도토리묵 감자떡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살가운 고운님들이 옆에 있으니.., 이 아니 행복한가~~~ 행복에 겨워 입이 찢어진다^^^^^^^^
아직도 살결은 백옥이요, 혈관속의 피는 뜨겁기만 한 여학생들 ㅎㅎㅎ
산행전날 안계중고 총 동문 정기총회가 양제동 이티 컨벤션 홀에서 120여 동문이 운집한 가운데 15기에서 회장이 우리기 윤춘근회장이 감사로 선출되었습니다,
뒷풀이서 너무 많이 들어 부어 윤회장과 많은 칭구들이 이번 산행에 함께하지 못했어도 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칭구들 고마워~~~
다음산행은 4월25일 이니 잊지마시고 꼭꼭 참석 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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